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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 중 하나로, 특히 한국에서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간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암 표적항암제의 종류, 작용 기전, 부작용, 최신 연구 동향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면역항암제 치료에도 악화된 간암, 표적치료제로 '효과' | 의료

 

간암 표적항암제의 종류와 작용 기전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분자나 경로를 표적으로 하여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입니다. 간암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표적항암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라페닙 (넥사바)

소라페닙은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혈관신생을 억제하여 종양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그러나 수족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렌바티닙 (렌비마)

렌바티닙은 소라페닙과 유사한 기전을 가지며, 혈관신생을 억제합니다. 또한, 소라페닙에 비해 수족증후군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고라페닙 (스티바가)

레고라페닙은 소라페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2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다양한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티쎈트릭 + 아바스틴 병용요법

티쎈트릭(면역항암제)과 아바스틴(혈관신생 억제제)의 병용요법은 간세포암의 1차 치료로 승인되었습니다. 이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간암 표적항암제의 부작용

표적항암제는 일반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반응: 발진, 가려움증, 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혈압 상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소화기 증상: 설사, 식욕 부진,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이상: 간 효소 수치 상승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연구 동향

최근 간암 표적항암제의 개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ETN101: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2와 윈트/베타-카테닌 신호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기전의 표적항암제입니다. 기존 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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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P1 억제제 병용요법: 간암 섬유아세포에서 분비되는 SPP1이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PP1 억제제를 표적항암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내성을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간암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선택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각 약물의 부작용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최신 연구 동향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항암제 치료에도 악화된 간암, 표적치료제로 '효과' |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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